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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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신승훈 편 신스틸러, '적중률 0%' 방청객의 존재감

기사입력 2013.10.20 11:50 / 기사수정 2013.10.20 11: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히든싱어2' 신승훈 편에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방청객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 신승훈이 모창능력자 장진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히든싱어' 사상 처음으로 원조 가수가 우승을 차지 못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버금가는 재밌는 방청객이 나타나 웃음을 배가했다.

1라운드 경연곡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 'I Believe'였다. 신승훈은 '신승훈 같지 않은' 모창 능력자를 꼽은 방청객 8명의 표를 얻었다. 이후 8명 중 81번 방청객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이때부터 그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81번 방청객은 "어차피 특릴 확률이 16.6%다. 설마 그게 걸리겠나 싶어서 찍었다"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으며 신승훈을 당황케 했다.

2라운드는 신승훈의 첫 댄스곡인 3집 수록곡 '처음 그 느낌처럼'으로 펼쳐졌고 81번 방청객은 2번 칸에 있던 신승훈을 또 찍고 말았다. 그는 "신승훈이 3번이라 생각했다. 아까 신승훈이 2번에 있어서 이번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또 찍었다"라고 말했다.

확률의 사나이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꾸며진 3라운드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절묘하게 신승훈을 피해간 그는 "2번은 신승훈이라고 생각했고 나머지 중에 아무나 눌렀다. 그런데 하필 누른 4번이 신승훈이었다"고 말했고 신승훈은 "저 분 때문에 즐겁다"라고 응수했다.

연예인 평가단만큼 81번 참가자의 선택은 궁금증을 자아냈고 4라운드에서 진짜 신승훈을 찾는 4라운드에서도 그는 3번에 있던 신승훈을 외면했다. 끝까지 자신을 외면하자 신승훈은 신기하다는 듯 미소를 띠었다.

한편 '히든싱어2'는 유명가수들과 이들의 모창을 하는 일반인들이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에 뒤지지 않은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히든싱어2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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