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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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프러포즈 못해 마음에 걸려, 계획 중"

기사입력 2013.10.19 16:09



▲ 샘 해밍턴 결혼식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36)이 두 살 연상의 아내 정유미씨에게 프러포즈를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프러포즈는 안했다. 방송을 통해 노래도 불러주고 결혼하자는 멘트도 했지만 우리 둘만의 프러포즈는 없었다"고 답했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샘 해밍턴은 "프러포즈를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와이프가 시크하고 쿨해서 반지도 안 바랐다. 괜히 그러는 건지 아닌지 가끔 헷갈린다. 호주 갈 때 이벤트를 할까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노력 많이 할테니 늘 행복할 수 있도록 하자. 평생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라며 많은 카메라 앞에서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샘 해밍턴과 정유미씨의 결혼식은 19일 오후 4시 25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호주 유명 PD 출신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도 참여한다. 축가는 JTBC '마녀사냥'을 통해 친분을 쌓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다.

두 사람은 26일 고국인 호주 멜버른의 동물원에서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치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샘 해밍턴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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