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가요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노홍철이 가요제를 통해 팀을 이룬 장미여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1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장미여관은 소박한 팀이다. 함께 하면서 초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소박함 넘어서 어려운 친구라는 걸 느꼈다. 내 모든 걸 걸고 말하고 싶다. 배고파서 음악하는 팀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에 장미여관이 쌀과 찜통 선물을 받았다. 선물 덕에 한끼 한끼 생활하고 있다. 특산물이라도 보내주시면 생계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하하 역시 "우리나라 밴드들이 힘들다. 장기하의 얼굴도 힘든데 외모가 장미여관에 가려져서 굶주림이 표현이 안 됐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굉장히 배고프다. 서울대 나오고 일본 유명 배우의 아들도 있는데 한국에서의 삶은 힘들더라. 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2009년 올림픽대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도 나이트'를 주제로 열린다.
지드래곤-정형돈을 비롯해 유희열-유재석, 보아-길, 프라이머리-박명수, 장기하와 얼굴들-하하, 김C-정준하, 장미여관-노홍철이 파트너를 이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는 17일 임진각에서 개최되며 26일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가요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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