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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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재치 해명에 누리꾼들 "축구 중계 어록의 대가답다"

기사입력 2013.10.16 11: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선영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일축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해명글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rodam_Ann)에 "6년 전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당시 제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는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사내에 계셨나 봐요. 사귀지 않습니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스타투데이는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고, 이에 배 아나운서가 직접 해명하며 열애설을 잠재운 것.

특히 배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트위터 글 해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평소 축구 중계에서도 위트 넘치는 발언으로 적절한 양념을 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스로인 파울을 저지르자 "유소년 대회에서나 많이 나오는 드로인 반칙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지를 발휘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명글을 보니 축구 중계에서 가끔씩 접하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어록이 생각난다", "박선영 아나운서를 배려함과 동시에 유머를 놓치지 않는 센스도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역시 해명도 배성재 아나운서답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가 특히 웃기다", "개그맨의 피가 넘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 지난 2006년 SBS 공채 14기로 입사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SBS 간판 축구 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메인뉴스 '8시 뉴스' 앵커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배성재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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