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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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다저스 WS 희망 이어가게 해"

기사입력 2013.10.16 11:01 / 기사수정 2013.10.16 11:11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이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승리를 이끈 류현진(LA 다저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앞선 1,2차전에서 '원투펀치'인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모두 승리를 내줬던 다저스였기에 류현진의 호투로 따낸 1승은 더욱 값졌다.

경기 후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의 호평이 줄을 이은 가운데, ESPN 역시 "류현진이 실망스럽게 NLCS 시작을 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끌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부진했지만, NLCS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었다"면서 류현진의 경기 내용을 칭찬했다.

또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투수 중 한 명"이라면서 그의 존재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드라이스 데일(1963년)과 샌디 쿠팩스(1965년), 오렐 허샤이저(1988년)에 이어 다저스 역사상 4번째로 포스트시즌에서 7이닝 이상 투구하며 3피안타 이하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로 남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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