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엔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이 2연패를 먼저 안고 벼랑 끝에 놓인 다저스를 구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출장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2패를 안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특히 1,2차전에서 팀의 원투펀치인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올리고도 떠안은 2연패는 뼈아팠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살렸다. 류현진은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치는 등 위력을 과시했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단 3피안타로 봉쇄하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MLB.COm은 “류현진은 지난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이닝을 소화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은 3피안타만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한층 발전된 능력을 보였다”고 덧붙이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신원철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