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동공연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재원이 '스캔들'에서 동공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는 김재원의 실감나는 동공 연기가 돋보였다.
극 중 하명근(조재현 분)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는 하은중(김재원)을 보기 위해 찾아와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잠시 후 정신이 깬 하은중은 기억을 잃은 듯 조재현을 향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누구시죠"라고 되물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전혀 모른다는 듯한 눈빛 그리고 병실 곳곳을 향해 심하게 흔들리는 동공 연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는 이내 장난스럽게 웃으며 조재현의 손을 꼭 붙들었다.
이어 "이발 하셨냐? 젊어 보인다"는 말로 췌장암으로 마지막을 앞둔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스캔들'은 하은중(김재원)을 의심하는 장태하(박상민)와 하은중을 제거하기 위한 장은중(기태영)과 고주란(김혜리), 강주필(최철호) 등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스캔들'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news.com
[사진 = 김재원 동공연기 ⓒ 칸 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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