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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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소프트뱅크, 이대호 영입에 관심 있어"

기사입력 2013.10.14 10:12 / 기사수정 2013.10.14 10: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 영입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최근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끝난 이대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연고지인 후쿠오카는 이대호의 고향인 한국의 부산과도 1시간 미만의 거리로 가까이 위치해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영입을 위해 자금은 물론, 등번호 10번까지 준비해놓은 상태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73승2무69패로 승률 5할(.514)을 간신히 넘기며 리그 4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기사에서는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이 올 시즌 낮은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을 꼽았다"면서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외국인 투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그 목록에는 이대호도 포함돼있다"면서 이대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은 "이대호가 오릭스와의 협상에서 2년 8억엔(한화 약 87억원)을 제시했고, 구단 측에서는 2년 7억엔(약 76억원)을 제시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여 보도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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