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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LPGA 사임다비 공동 3위로 마감…박인비는 공동 32위

기사입력 2013.10.13 17: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알렉시스 톰프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이일희(25, 볼빅)는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일희는 13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감했다.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일희는 한 때 톰슨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9번 홀에서 보기로 한타를 잃는 사이 톰슨은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 때부터 간격이 벌어졌고 결국 톰슨이 정상에 등극했다. 이일희는 동타를 기록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톰슨은 지난 2011년 9월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통산 LPGA 2승 째를 거뒀다.

양희영(24, 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최운정(23, 볼빅)은 8언더파 276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한편 LPGA는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인천 영종도로 무대를 옮긴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일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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