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니퍼트는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팀이 2-1로 앞서 8회초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3차전에서 니퍼트가 불펜 대기를 하겠다고 자청했는데 '필요 없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니퍼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니퍼트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불펜투수로 출격해 부진한 투구로 무너진 바 있다. 결국 두산은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승부를 5차전으로 몰고 갈 수 있는 두산 입장에선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카드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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