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17

태풍 이름의 의미,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이 기원?

기사입력 2013.10.10 18:27

한인구 기자


▲ 태풍 이름의 의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태풍 이름의 유래와 의미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1953년으로 추정된다. 호주 예보관들이 태풍 이름에 자신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1978년까지는 온순하게 지나가라는 의미에서 태풍에 여성의 이름이 붙었지만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며 남녀 이름을 번갈아 썼다.

2000년대부터 태풍 이름은 각 나라에서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차례로 쓰는 방식으로 굳어졌다. 또한 남한과 북한에서 제출한 것을 합하면 우리말로 된 태풍의 이름은 총 20개다.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이고 북한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등을 제안했다.

최근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이라는 뜻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태풍 이름의 의미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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