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00
사회

맥도날드 할머니, 7월 요양병원서 사망…누리꾼 '애도물결'

기사입력 2013.10.10 14:37 / 기사수정 2013.10.10 14:47



▲ 맥도날드 할머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맥도날드 할머니'로 잘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73)가 7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40년생인 권 할머니는 지난 7월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권 할머니는 무연고 변사자로 처리돼 화장된 뒤 경기 파주시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가족 없이 너무 쓸쓸했을 듯", "가는 길은 행복하시길 바라요",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 소식 참 안타깝네요", "맥도날드 할머니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합니다"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권 할머니는 2010년 시사프로그램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서울 정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밤을 지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권 할머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일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맥도날드 할머니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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