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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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버스커버스커 콘서트서 '은교' 발언으로 구설수…또?

기사입력 2013.10.08 13:19 / 기사수정 2013.10.08 13:19

나유리 기자


▲김형태 은교 발언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남성 3인조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렸던 버스커 버스커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일어났다.

콘서트 현장을 찾았던 관객들에 따르면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 출연 중인 드러머 브래드가 방송에서 함께 출연했던 어르신들을 언급하며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자 함께 있던 김형태는 브래드에게 "두 유 노 '은교'?('은교'를 알아?)" 라고 물었다.

김형태가 언급한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다. 특히 소녀 은교(김고은 분)와 은교의 젊음을 질투하면서도 사랑하는 노(老)시인 이적요(박해일)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형태의 발언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 "당시 분위기가 이상했다", "'일베' 발언 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한편 김형태는 지난 8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적어 '일베'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종범은 이종범(현 한화이글스 코치)의 팬들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용어로, 보수 성향 온라인 사이트 '일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말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김형태 은교 발언 ⓒ Mnet]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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