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룡 내레이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배우 류승룡이 10일 방송되는 MBC 특선 다큐멘터리 '아프리칸 캣츠'의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아프리칸 캣츠'(African cats)는 디즈니네이처의 2011년 작품으로 사자 가족을 중심으로 독특한 내러티브를 선보이는 자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아마존의 눈물'을 통해 광활한 자연을 글 속에 오롯이 담은 고혜림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지난 달 6일 진행된 내레이션 녹음 당시 류승룡은 "화면 속의 사자와 내가 닮은 것 같다. 이미지 캐스팅을 한 것 아닐까"라고 웃으며 긴장을 풀었다.
이어 때로는 부드럽게 새끼 사자들을 응원하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냉정한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을 표현해내 녹음이 끝난 뒤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MBC 제작진은 "원작을 보는 순간 류승룡 씨의 목소리가 떠올랐다"며 "웅장하고 낮은 목소리가 고양이과 동물들은 물론 아프리카의 거대한 생태계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었다"고 류승룡을 내레이터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에서 모계사회를 구성하는 사자 무리와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치타 무리 두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다.
10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아프리칸 캣츠'(African cats)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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