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왁킹 댄서 여은지가 '외국인 닮은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여은지는 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우승팀 & MVP 인터뷰에서 "사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외국인이냐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여은지는 "어릴 때보다 지금 더 많이 듣고 있다. '댄싱9'에서 외국인 소리 가장 많이 듣는다. 가끔씩 나도한국인인지 정체성 혼란이 일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녀는 "이국적으로 생긴 것이 나쁘지 않다. 콘셉트나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레드윙즈의 우현영 마스터는 방송에서 가끔씩 여은지에게 이국적인 스타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여은지는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해서 아쉬웠지만 레드윙즈 팀원들에 대한 신뢰가 확고했고, 특히 결승 무대는 승부와 관계 없이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댄싱9'은 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레드윙즈의 우승과 하휘동의 MVP 선정으로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팀 레드윙즈는 상금 4억원(공연 지원금 3억원, 팀 지원금 1억원)을 받으며, MVP 하휘동은 1억원의 위시리스트(추가 상금)를 획득했다. 레드윙즈는 오는 11월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다.
'댄싱9'은 오는 2014년 5월 방송을 목표로 시즌2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여은지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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