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티아라가 6일 경북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졌다
비가오는 악조건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티아라 멤버들은 신곡 '넘버나인'의 완벽한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공개된 '넘버나인'은 '러비더비', '섹시러브'를 연상케 하는 복고풍 댄스 음악과 '크라이 크라이'와 같은 감성 짙은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중독성과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안무는 소속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이었다. 멤버들은 신나는 리듬에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면서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하체를 쓸어내리는 등의 동작을 취하며 관능적인 느낌을 더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시스루 의상은 멤버들을 섹시하게 보이게 했다.
공연 당일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 관객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티아라의 신곡과 무대를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팬들은 티아라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 티아라 멤버들은 "음원 공개에 앞서 좀더 빠르게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섹시러브' 이후 1년만에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티아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음악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속사 측에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신곡을 공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