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기성용과 지동원(이상 선더랜드)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맨유와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28분까지 총 73분을 소화했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눈에 띄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경기 안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교체됐다"고 평가하며 평점5를 부여했다. 선발 출전 선수 중 최저 평점이다.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된 지동원도 낮은 평점을 받았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준 지동원이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무슨 말을 할 만큼 임팩트 있지 못했다"면서 평점3을 줬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최하평점을 받은 가운데 이날 맨유에 역전승을 안긴 아드난 야누자이는 평점8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선더랜드와 맨유의 경기는 야누자이의 2골에 힘입어 맨유가 2-1로 역전승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더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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