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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BMG에 충격패…레버쿠젠에겐 기회

기사입력 2013.10.06 00:41 / 기사수정 2013.10.06 01: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분데스리가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발목 잡혔다.

도르트문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게 0-2 충격패했다.

도르트문트에겐 시즌 첫 패.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순위 변동을 피할 수 없게 됐다. 7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도르트문트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이어 벌어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수밖에 없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에서 탈피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출격시키고도 영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경기초반부터 지루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그러던 후반 36분 도르트문트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마츠 훔멜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 판정과 함께 퇴장 당하고 말았다. 수적 열세까지 주어진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는 키커 크루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당황한 도르트문트는 5분 뒤 추가골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번엔 라파엘에게 실점하면서 더이상 추격에 힘을 내지 못했다. 후반 말미 수비수 건터를 투입하는 등 뒷문 단속에만 급급해하던 도르트문트는 결국 0-2 완패를 당해야 했다.

[사진=도르트문트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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