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시즌 11번째 매진(2만7천석)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누적 홈 관중 수 128만9천297명(경기당 평균 2만1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5년 기록했던 126만4천762명(경기당 평균 2만76명)을 넘어선 것이다. 무려 18년만의 신기록이다.
올 시즌 LG는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좋은 성적은 곧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LG는 올 시즌 모든 구장에서 관중 수가 감소한 추세 속에서도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한 것.
LG 백순길 단장은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은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138만18명(경기당 평균 2만579명)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구장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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