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엔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우리에게 큰 기회다.”
신시내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당초 선발로 맷 레이토스가 예상됐다. 하지만 레이토스의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신시내티는 조니 쿠에토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쿠에토는 세 번째 부상 복귀 후 두 경기에서 12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쿠에토는 피츠버그에 강했다. 통산 21경기에 나서 13승(3패)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또 경기가 열리는 PNC파크에서 13경기 등판해 8승(2패), 평균 자책점 1.90을 보였다.
신시내티 월트 자게티 단장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큰 기회다. 나는 쿠에토가 결정전에 나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압박감을 견뎌낸다”고 말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쿠에토는 통증이 없다. 그는 들떠있다. 또 공을 던지는 것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 선발 리리아노는 올 시즌 신시내티를 상대로 3패를 안았지만, 홈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조니 쿠에토 ⓒ MLB.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