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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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응답하라'·'빠스껫 볼', 올 가을 주목할 만한 '케드'

기사입력 2013.09.30 17:50 / 기사수정 2013.09.30 17:51

한인구 기자


▲ 감자별,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막장' 드라마는 없다.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역습이 시작된다.

tvN '감자별 2013QR3',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이 그 주인공이다. '감자별 2013QR3'은 '하이킥 시리즈'를 탄생시킨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의 작품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 '응답하라 1994'와 KBS 2TV '추노'를 제작한 곽정한 PD의 작품 '빠스켓 볼'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믿고 보는' 김병욱 사단의 '감자별 2013QR3'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은 김병욱 PD의 2년여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PD는 대한민국 대표 시트콤 반열에 오른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만든 장본인이다. 여기에 김 PD와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이영철 작가가 다시 뭉친 '감자별'은 탁월한 연출로 국가대표급 시트콤의 탄생을 알렸다.

'감자별'은 감자 모양을 닮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 위기에 놓이며 발생하는 일들을 담은 시트콤이다. 감자별이라는 이색 소재가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며 새로운 시트콤 패러다임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우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와 새로 '김병욱 사단'에 합류한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도 눈길을 끈다.

'감자별' 24일 방송에서는 본격인 나진아(하연수 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노씨 일가와 마주하는 나진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금토드라마'의 새 영토를 장악할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여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이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추며 1990년대를 재조명한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한다.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는 지방 출신에게는 공감을, 서울 출신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과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이이들 등을 다루며 추억을 자극한다. '응답하라 1994'는 내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 밤 9시에 시청자를 찾는다.

'추노'의 곽정한 감독하고 지상파와 맞대결하는 '빠스껫 볼'

'빠스껫 볼'은 tvN 드라마 최초로 지상파 월화드라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격동의 근대사와 농구를 접목한 '빠스껫 볼'은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추노'의 곽정한 PD가 케이블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기 전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흥미와 감동을 더한다. 다양한 경제적 수준과 사상 차이에도 나라의 독립과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하나로 화합해 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녹여낼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감자별',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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