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동양생명이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하고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 등 동양그룹 계열사 3곳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동양생명 가입자들의 불안이 커져서다. 가입자들의 대량 보험해약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30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최근 고객들의 해약문의가 급증했다. 이에 동양생명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분 구조상 동양그룹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그럼에도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양생명은 30일 오후 3시 대주주인 보고펀드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계열분리와 사명변경 방안을 논의한다. 이르면 1~2일 안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계열분리는 이사회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이뤄진다. 사명변경은 이르면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동양생명 ⓒ 동양생명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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