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5승 달성에 아쉽게 실패, 8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콜로라도 선발로 나선 제프 프란시스는 5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1회초와 4회초 각각 1실점 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조시 러틀리지와 토드 헬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트로위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4회에는 다시 선두타자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후속타자 조던 파세코에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9번 제프 프란시스가 희생번트 후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블랙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이 4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가운데, 다저스는 5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데 이어 후안 유리베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7번 A.J.엘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아웃카운트 1개가 늘어났지만, 스킵 슈마커의 중전 안타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마크 엘리스가 홈을 밟으며 1-2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콜로라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던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투수 리키 놀라스코와 크리스 카푸아노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또 마이클 영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다. 다저스는 다음달 4일부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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