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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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우찬, LG전 4회에만 7피안타 뭇매

기사입력 2013.09.29 19:00 / 기사수정 2013.09.29 19: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연속타를 몰아 맞으며 무너졌다.

차우찬은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였다.

차우찬은 경기 초반에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LG타선을 요리했다. 하지만 볼 카운트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많은 공을 뿌렸다. 볼넷도 3개나 내줬다.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던 차우찬은 결국 4회 7피안타를 몰아 맞으며 무너졌다.

1-2회를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은 차우찬은 3회부터 흔들렸다. 현재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차우찬은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으나, 오지환을 몸에 맞는 공, 이병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로 몰렸다. 이때 LG 4번 정성훈과 맞선 차우찬은 볼카운트 3B 2S에서 빠른 공을 선택, 정성훈의 방망이를 헛돌리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뭇매를 맞았다. 차우찬은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용의와 현재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손주인과 맞선 차우찬은 볼카운트 2B 2S에서 빠른 공을 선택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전진 수비를 한 탓에 3루주자 이진영은 외야 플라이에도 홈으로 파고 들지 못했다.

결국 차우찬은 박용택을 넘어서지 못ㅎ고 무너졌다. 높게 던진 공이 통타당해 중전 안타로 연결돼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 1-2. 계속된 위기에서 차우찬은 오지환과 이병규,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점을 더 허용한 후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말 현재 삼성은 1-5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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