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과 조동찬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서 열릴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는 이승엽과 조동찬을 언급했다.
이승엽은 지난 18일 포항 NC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잠실 LG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늦어져도 사직 롯데전에는 올라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달 대구 LG전에서 LG 내야수 문선재와 충돌해 무릎뼈가 골절된 조동찬의 포스트시즌 합류 역시 희망적이다. 조동찬은 현재 무릎뼈가 붙었고, 간단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류중일 감독은 “(조)동찬이가 스스로 몸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될 경우 4주 뒤에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돌아오면 좋지 않나. 또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이 돌아오고 조동찬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삼성은 베스트 전력으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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