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원정 3연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 지라디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리베라는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로서 27일 템파베이전이 리베라의 마지막 투구로 남게 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1⅓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리베라는 "나는 끝났다(I'm Done)"며 더 이상의 출전이 없을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또한 "나는 지난 경기에서 경기장에 내 모든 것을 남겨두고 왔다"고 말했다.
리베라는 양키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1114경기 82승 60패 652세이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1위 기록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리아노 리베라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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