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두 명의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했다.
2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8일 사망한 두 가족의 아버지에 대해 다룬다.
경찰에 11일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남동생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는 것. 둘째 누나의 신고에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다행히 그의 남동생은 저수치 근처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누나에게 보낸 문자내용에 석연찮은 내용이 있어 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은 남동생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자백을 듣게 된다. 그는 뇌종양 말기로 고통받아오던 아버지가 아픔을 호소하며 죽여 달라는 말에 어머니, 큰 누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아버지의 목을 졸랐다고 했다. 과연 아버지는 정말 믿기 힘든 부탁을 한 것일까.
같은 날 부산에서도 또 다른 50대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고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출동 구급대원은 사망자가 오른쪽 하복부에 상처 드레싱이 돼 있다는 증언을 했다.
부산의 50대 아버지는 얼마 전 취업을 준비하던 딸의 취직 소식에 기뻐했다. 이런 아버지가 스스로 생을 저버려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8일 일어난 아버지의 죽음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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