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백윤식의 연인 K씨의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K씨는 27일 OSEN에 "오늘 오후 2시께 백윤식의 좋지 않은 점을 밝히려 한다"며 "백윤식의 모든 것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K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간의 관심은 기자회견 장소에 집중됐다. K씨는 결국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한 음식점으로 기자회견장을 정했다.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는 취재진들이 서서히 도착했다. 100여 명의 취재진이 K씨의 모습을 담고자 진을 치고 기다렸고 K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시각에는 시민들까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취재진이 몰려 있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취재진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기자회견 장소인 음식점 관계자는 "취재진이 몰려와 있어 당황스럽다. K씨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 우리도 뜻밖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셈이다"라고 털어놨다.
K씨를 애타게 기다리던 중 A씨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음식점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할 즈음에 K씨의 남동생이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K씨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취재진들 사이에서 K씨가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말이 오갔다.
기자회견 취소 소식에 취재진은 허탈한 심경을 드러내며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백윤식의 좋지 않은 면모를 폭로하겠다던 K씨는 '기자회견의 재구성'으로 하나의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13일 백윤식과 K씨가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백윤식은 지난해 6월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가까워져 교제를 시작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기자회견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 ⓒ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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