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올 시즌 추신수(신시내티)의 홈런이 '가장 곧게 뻗은 홈런' 순위에 들었다.
메이저리그 홈런 정보 사이트인 히트트래커온라인에 따르면 2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올 시즌 총 4,569개의 홈런이 나왔다.
이 중 추신수는 21개를 책임졌다. ‘가장 곧게 뻗은 홈런’ 순위에 올린 추신수의 '작품'은 4월 6일 때린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전에서 상대 투수 댄 해런의 컷패스트볼을 때려 경기장 중앙 담장을 살짝 넘기는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방망이로 공을 때리는 순간, 지면을 기준으로 한 타구의 상승 각도는 18도에 불과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중에서 당시 추신수의 홈런보다 타구 상승 각도가 낮은 홈런은 6개 뿐이다.
추신수의 홈런은 가운데 담장을 살짝 걸리는 것처럼 보여 상대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정도였다. 올 시즌 추신수가 때린 홈런의 상승 각도는 평균 26.67도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27.93도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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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추신수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