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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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4안타' 두산, 막내 NC에 8-1 완승

기사입력 2013.09.26 21:23 / 기사수정 2013.09.26 23: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막내 NC를 울렸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NC와의 시즌 16차전에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9승(3무 52패)을 달성한 두산은 NC와의 최종 전적을 12승 4패로 마감했다. 반면 NC는 시즌 70패(49승 4무)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부터 타자 일순하며 NC 선발 노성호를 무너뜨렸다. 이종욱과 허경민이 연속안타를 때리고 나갔다.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두산 3번 민병헌은 노성호의 4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계속된 1사 2,3루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이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이는 싹쓸이 우전 안타를 때려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두산 7번 오재일의 좌중간 안타에 홍성흔까지 홈을 밟아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2회에는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민병헌의 좌전안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한 점을 추가하며 경기 초반을 리드했다.

스코어 5-0에서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가 김태군의 볼넷과 김종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2,3루서 모창민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그 뿐이었다. 6회 추가점까지 올린 두산은 경기 흐름을 한 번도 NC에게 내주지 않았다. 또 8회에는 민병헌의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해 8-1 완승을 거뒀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매서웠다. 민병헌은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 홍성흔, 이원석, 허경민이 멀티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달성했다. 투구수는 89개였다. 반면 NC 선발로 나선 유망주 노성호는 1회 두산 타선에 집중타를 맞으며 1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⅓이닝 4실점, 많이 아쉬운 기록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베어스(위) 니퍼트(아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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