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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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꽃할배' 인기 기쁘지만 배우 활동에 큰 지장 있다"

기사입력 2013.09.25 17:59 / 기사수정 2013.09.25 18:10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로 한층 높아진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형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발표회 및 라운드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 이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혼자 있을 때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근형은 최근 인기에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몸가짐이나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럽다"며 "배우가 사생활을 뒤에 가려져 있고 연기가 돋보여야하는데 '꽃보다 할배' 때문에 반대가 됐다. 사생활이 드러나 앞으로 연기를 하는 데 큰 지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근형은 이순재, 신구, 백일섭과 함께 tvN '꽃보다 할배' 출연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근형은 '꽃보다 할배'에서 연배가 높은 이순재와 신구를 다정히 챙기는 등 카리스마 이면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여행의 순간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아내에게 전송하며 로맨틱한 중년 남편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남녀와,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가족 이야기를 담는 따뜻한 드라마다.

'오늘만 같아라'를 집필한 최현경 작가가 집필하고, '역전의 여왕', '잘했군 잘했어'의 김남원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이 출연한다.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박근형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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