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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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원작 '가정부 미타'와 얼마나 비슷할까

기사입력 2013.09.24 09:24 / 기사수정 2013.09.24 09:38

나유리 기자


▲좌측부터 '수상한 가정부' 리메이크작, 원작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첫방송된 가운데 일본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23일 시청자들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일본에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채널 NTV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첫방송 이전부터 얼마만큼의 싱크로율을 보이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지목됐다.

첫방 이후 시청자들은 대체로 "비슷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판의 미타(마츠시마 나나코 분)와 한국판의 박복녀(최지우)는 거의 흡사한 디자인의 외출복과 메이드복을 착용하고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딱딱한 말투 역시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 아빠 은상철(이성재)과 4남매가 살고있는 주택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흡사하고, 캐릭터 설정이나 이야기의 흐름도 아직까지는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복녀씨는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한다"는 행복소개소 홍소장(김해숙)의 말을 들은 후, 박복녀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은상철의 모습이나 죽은 엄마의 레시피를 사용한 밥상, 둘째 아들 세결(남다름)의 어려운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박복녀의 모습 등 부분 부분 전개되는 상황들도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일본인들의 정서를 담아냈던 원작 '가정부 미타'의 특성을 '수상한 가정부'가 얼마만큼 비슷하게 혹은 특성있게 풀어낼지 앞으로 지켜볼 일만 남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수상한 가정부, 가정부 미타 ⓒ SBS, NTV 방송 화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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