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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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조성하, "결혼 후회" 오현경 말에 결국 이성 잃었다

기사입력 2013.09.21 21:18 / 기사수정 2013.09.21 21:18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가 오현경과 말다툼을 하다 결국 이성을 잃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과 수박(오현경)이 부부싸움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민중은 부엌 가득 쌓여있는 인스턴트 식품 쓰레기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방 안에서 누워있는 수박을 발견한 민중은 "당신 좀 일어나봐"라며 수박을 불렀다.

민중의 말을 무시한 채 누워있던 수박은 계속된 민중의 말에 겨우 몸을 일으키며 "왜 자꾸 불러?"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했고 민중은 "이제 당신 슈퍼에서 음식 사먹지 말라"며 "밥솥에 앉히고 코드만 꽂으면 밥이 된다. 앞으론 밥을 해먹자"고 수박을 설득했다.

수박은 "난 그런 거 못한다. 사서 먹는 것도 맛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민중이 "나도 당신이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하자 "계속 그 놈의 밥 타령만 하느냐"며 민중에게 화를 냈다.

민중은 "우리 이렇게 살아선 3년 안에 이 집에서 못 나간다"고 말했고 수박은 "그럼 이제 나보고 돈 벌어 오라는 거야? 그 동안 당신이 벌었으니 나보고 하라는 거냐"며 맞받아쳤다.

또 수박은 아이를 데려오라는 민중의 말에 "이런 집에서는 애들 못 키운다"며 "나 하나도 어떻게 못하는데 어떻게 애를 키워? 애 낳은 거 후회한다"는 말을 내뱉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민중은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고 수박은 "당신하고 결혼 한 것도 후회되고 아이 낳은 것도 후회된다"며 소리쳤다.

민중은 아이 낳은 것을 후회 한다는 수박의 말에 참아왔던 이성을 잃었고 결국 수박의 뺨을 때리고야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성하, 오현경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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