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3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애 자비 발언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

기사입력 2013.09.21 11:18 / 기사수정 2013.09.21 11:18



▲ 교황 동성애 자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 신도들에게 자비를 실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처음으로 가진 예수회 신문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도 포용해야 된다'는 취지를 담은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황은 "신이 동성애자들을 본다면 그 존재를 인정하겠는가, 아니면 거부하거나 비난 하겠는가. 자비를 갖고 그들과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동성애와 콘돔 사용 등 피임, 낙태에 대해 강경 발언을 일삼았던 것과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의 교리를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취했다.

교황 동성애 자비 촉구에 일각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은 최초의 남미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도는 유럽 대신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비유럽 지역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교황 동성애 자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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