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김나현(13, 과천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김나현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9.63점 예술점수(PCS) 21.38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친 51.01점을 받은 김나현은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61.61점)와 안젤라 왕(미국, 58.00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밟은 김나현은 지난달 말에 열린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가능성을 증명시킨 그는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점프를 성공시킨 김나현은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0.3점이 깎였다. 하지만 더블 악셀도 무난하게 수행했고 세 가지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받았다.
한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이동원(17, 과천고)은 51.30점을 받아 8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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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나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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