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최필립 전 장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새벽 3시50분께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최필립 전 이사장은 지난 7월부터 지병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오다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필립 전 이사장은 독립운동가 최능진 선생의 장남으로 서울 고등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1960∼1963년 외무부 대변인을 맡았으며 대통령 의전비서관, 공보 비서관을 거쳐 1980년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스웨덴, 리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2월드컵유치위원회 집행위원도 지낸 바 있다.
고인은 2002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출범시킬 당시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박 대통령 일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2005년부터는 박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았다가 지난 2월 임기를 1년 넘게 남겨놓은 시점에서 박 대통령 취임에 맞춰 스스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파주시 동아경모공원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최필립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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