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볼넷 세 개를 골라 내며 '출루 머신' 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 루상에 걸어 나간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 2푼 2리에서 4할2푼4리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에릭 비다드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비다드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부터 ‘출루 머신’다운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5회초 1사에서 휴스턴 투수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까지 터져 득점에도 성공했다.
6회초 2사 2루에서 0-2 이후 다시 볼넷을 골라 다시 루상에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까지 들어오는데는 실패했다. 또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역시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104번째 볼넷이었다.
한편 신시내티는 6-1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