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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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위' 김희정 "미혼모 역, 낯설지만 도전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3.09.16 16:48 / 기사수정 2013.09.16 21:36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정이 미혼모 연기와 출산 연기를 해낸 소감을 밝혔다.

김희정은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의 언론시사회에서 "10대 미혼모 연기를 하게 됐다. 미혼모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고민이 많이 됐지만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1세 연하 남중생 보현(맹세창 분)과의 불장난으로 미혼모가 된 자유 역을 맡은 김희정은 "어린나이에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엄마가 돼버린 현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제어될 수 없는 상황에 닥치게 된 역이라 도전하고 싶었다. 유쾌한 스토리도 마음에 와닿았다"며 미소 지었다.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된 출산 장면에 대해서는 "분만실에서 출산신 찍을 때 감정이 올라왔다. 그 공간에서 자유가 어땠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무섭더라. 주위 시선이 따가울 거란 생각도 들었다. 피치 못하게 입양된 아기들이 사랑받았으면 한다"며 미혼모 역에 감정이입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으로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해 2부작 특집극 '못난이 송편'의 이은규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도발적인 미혼모들의 솔직 발랄 엄마 되기 대소동이 그려진다. 이상엽, 최윤영, 맹세창, 김희정, 구은애, 샘 해밍턴, 김용림, 김진수, 김성기 등이 출연한다.

추석 연휴인 1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며 75분씩 2부작으로 구성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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