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6-7, 턱 밑까지 추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 와이번스가 4강권으로 가는 승부처나 다름없었던 넥센과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전적은 56승 2무 54패. 4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정규시즌이 16경기 남은 현재, 사실상 4강행이 멀어진 SK다.
이날 SK는 2회까지 넥센에 6점을 내주고도 3회말 박정권의 스리런으로 석 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고, 6회말 1사 뒤 나온 한동민의 솔로포와 7회말 무사 1,2루에서 나온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넥센에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8회말에도 무사 1,3루에서 정상호의 내야 안타로 6-7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리를 내줘야 했다.
전날에도 넥센보다 1개 많은 10안타를 기록하고도 3-7로 패했던 SK는 이날도 안타 개수에서 넥센보다 1개 많은 11개를 기록했지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자리를 떠났다.
SK는 16일 하루를 쉰 뒤 17일 문학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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