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태영 숏커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기태영이 쇼커트를 선보였다.
14일 기태영 소속사측은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에서 숏커트로 파격 변신한 기태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금만복(기태영 분)은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절치부심했지만 그가 가짜 장은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장태하(박상민)의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제 '장은중'이라는 이름도, 주민등록번호도 없는 무존재의 인물이다. 오늘(14일) 방영되는 23회분에서 만복은 짐을 꾸려 오피스텔로 이사한다.
금만복은 장은중으로 살아왔던 시절과 달라진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숏커트를 감행했다. 배경, 스펙, 외모에 젠틀한 매너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우월남 장은중에서 모든 것을 잃은 슬픈 남자가 됐다. 홀로 이삿짐에 걸터앉아있는 모습에서 고독감이 느껴진다.
기태영은 "은중도 만복도 아닌 이 남자는 새 이름을 스스로 정하고 자신의 운명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과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헤어와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그가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 같다. 두 명의 은중의 진짜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뒤바뀐 운명의 두 은중을 둘러싼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태영 쇼커트 ⓒ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