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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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아우크스 데뷔전 연기…21일 하노버전 초점

기사입력 2013.09.14 12: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의 데뷔전이 연기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라이부르크전 출전명단에 홍정호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은 홍정호는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11일 독일로 출국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정호의 첫 훈련 참가를 전달하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홍정호는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아직 홍정호가 팀에 더 적응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브루크의 배려 차원으로 보인다. 홍정호가 이적 후 단 한 번 호흡을 맞췄고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한 후 장시간 비행을 통해 독일로 넘어온 터라 자칫 무리하면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홍정호는 오는 21일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정호 ⓒ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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