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16
스포츠

두산 노경은도 피해가지 못한 ‘아홉수’

기사입력 2013.09.12 20:48 / 기사수정 2013.09.12 22:0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노경은이 시즌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노경은은 12일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82개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주중 LG전에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4일 대전 한화전 이후 8일 만에 등판한 노경은은 SK와 세 번 만나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날은 초반부터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노경은은 1회말 SK 1번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정근우의 희생번트와 최정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에 한 점을 내줬다.

2회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선두타자를 루상에 내보냈다. 이어 박재상과 4구 승부 끝에 6-4-3 병살타를 이끌어 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임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2사 1루서 후속타자 정상호에게 던진 144km 직구가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스코어가 0-3까지 벌어졌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노경은은 4회 다시 한 점을 내줬다. 이번에도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노경은은 SK 4번 박정권에게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서 박재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스코어 0-4를 만든 후 마운드를 김선우에게 넘겼다. 

8월 5경기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후반기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준 노경은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4일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수확한 노경은은 아홉수를 한 번에 깨는데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