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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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 고른' 이대호, 니혼햄전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13.09.10 23:02 / 기사수정 2013.09.10 23: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무안타에 이은 2경기 연속 침묵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를 상대로 6구째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0-5로 뒤진 4회에는 무사 1,2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1루를 밟았다. 이후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좌전 2루타 때 3루까지 간 뒤,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대호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7회 4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5-6으로 뒤진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역전을 노린 이대호는 상대 투수 다케다 히사시와 대결을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머무르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 1푼에서 3할 7리(446타수 13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에 5-6으로 패, 시즌 63패(54승 4무)째를 떠안으며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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