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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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히든카드 이용찬, 복귀 준비 시작 “컨디션 좋다”

기사입력 2013.09.10 17:57 / 기사수정 2013.09.10 18: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우완투수 이용찬이 실전 피칭에 나섰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임했던 이용찬이 10일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를 통해 실전 피칭에 나섰다.

이날 이용찬은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하며 16개의 공을 던졌다. 결과는 1피안타 1삼진. 최고 구속은 145km이었다.

경기 후 이용찬은 “던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좋았다”며 “중간 계투로 2-3경기 더 소화할 예정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의 뒷문을 책임지다 지난 해 선발로 26경기 나서 10승(11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이용찬.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이던 이용찬은 올 시즌 초 팔꿈치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6월경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귀가 늦춰졌다.

10승 선발투수의 부재는 생각 보다 컸다. 두산 마운드는 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시즌 초중반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욱 감독은 앞서 “용찬이가 마지막에 돌아와 뒷문에서 활약해 준 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용찬의 복귀를 기다렸다.

두산은 현재 정규시즌을 약 20여 경기 남겨 두고 있다. 만약 이용찬이 막바지에 돌아와 힘을 더해준다면, 현재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두산 입장은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 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용찬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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