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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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제로' 민진기 PD "박완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될 것"

기사입력 2013.09.10 15:55 / 기사수정 2013.09.10 15:55

한인구 기자


▲ 푸른거탑 제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푸른거탑 제로'의 민진기 PD가 '짬아저씨'로 캐스팅된 가수 박완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민진기 PD는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tvN '푸른거탑 제로'(연출 민진기, 작가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박완규는 지난 시즌 초부터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며 '푸른거탑'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며 "박완규가 직접 자신의 매니저를 통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전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박완규와 함께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즌2를 구상하며 부대의 잔반을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시는 일명 짬아저씨를 생각해 박완규에게 제의했다. 박완규도 흔쾌히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참여했다"라고 했다.

이어 민 PD는 "본인의 촬영 분보다 준비를 더 많이 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완규가 방송에서 '짬분류송'을 노래하기도 한다. 이번 시즌에 기대되는 캐릭터 중에 하나고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완규는 '푸른거탑 제로'에서 군부대의 잔반을 수거해가는 돼지 농장 사장 역을 맡았다. 특히 음악과 시를 사랑하는 보헤미안으로 출연한다.

'푸른거탑 제로'는 전작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민진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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