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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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박원숙·오미연, 마음 치유하는 체코 여행기

기사입력 2013.09.10 13:32 / 기사수정 2013.09.10 13: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마마도' 후속인 '그래도 괜찮아'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스타 마음 여행-그래도 괜찮아'에서는 가슴 속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가진 두 여배우 박원숙, 오미연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체코 보헤미아 여정이 그려진다.

하지만 두 사람을 기다린 건 중세를 품은 동화 속 체코의 모습이 아닌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끝없이 펼쳐진 지하철 계단! 설상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중 하나로 꼽히는 체코어로 인해 국제미아가 될 뻔한 위기의 순간까지 겪게 된다.

수많은 체코 남자들을 울린 박원숙의 완벽한 수영복 몸매와 거리 공연을 감상하던 중 경찰에게 끌려갈 뻔한 사연도 공개된다.

'그래도, 괜찮아'는 여행이 주는 자유와 힐링을 통해 스타들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40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탤런트 박원숙과 오미연이 첫 번째 마음 여행을 함께 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왔던 박원숙은 지난 2003년 11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으며 가면성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가녀린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오미연 역시 1987년, 셋째 아이 임신 중 불의의 사고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활동을 중단하는 등 연이은 악재를 겪어야만 했다.

가슴 속 아픔을 간직한 박원숙, 오미연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도, 괜찮아'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오미연, 박원숙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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