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손현주가 정한용의 부성애에 눈물을 글썽였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민재(손현주 분)가 자신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최동진(정한용)의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재는 수감돼 있는 최동진을 만나기 위해 면회를 갔다. 그는 함평에 내려가라는 최동진의 제안에 "함평엔 다시 안 내려간다. 대신 서윤이랑..."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동진은 최민재의 말을 끊고 "싸우겠지. 나도 너처럼 살았다. 친구는 외국으로 내쫓고, 동기는 감옥에 보내고. 왜 이렇게 사나? 술도 많이 마셨다"며 "근데 다음 날 눈 뜨면 돈 먹어보겠다고 돌아다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애비는 육십이 넘어서 철이 들었다. 늙어서 철이 들면 후회하는 것 말곤 할 게 없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최동진은 "네가 철들면 난 여기 두번 세번 들어올 수 있다"며 자식을 위해 감옥행도 마다하지 않는 부성애를 보였다. 이에 최민재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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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현주, 정한용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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