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마일리 사이러스가 약혼자 리암 헴스워스와 결별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US 위클리는 "마일라사이러스가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the Barclay's Center in Brooklyn, New York)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로빈 시크와 함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약혼자의 분노를 사 결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US 위클리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일리 사이러스가 성행위 연상 퍼포먼스를 한 뒤 그의 약혼자 리암 헴스워스가 크게 화를 냈다. 리암 헴스워드가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한다. 이제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헴스워드가 마일리 사이러스의 퍼포먼스를 '부끄러웠다'고 했다"며 결별설에 힘을 실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09년 6월 영화 '라스트 송'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지난해 6월 약혼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했다. 리암 헴스워스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8일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간의 빈축을 산 민망한 퍼포먼스는 결국 약혼자의 마음까지 돌아서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the Barclay's Center in Brooklyn, New York)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가수 로빈시크와 함께 'Blurred Lines'의 합동 무대를 꾸미면서 손가락 모양의 응원 도구를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대고 흔드는가 하면, 로빈 시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미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 퍼포먼스 ⓒ VM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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