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는 이날 역시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종전 2할8푼7리에서 2할8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시즌 95호 볼넷을 얻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5회말 상대 투수 J.P하웰을 상대해 5구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3루쪽 병살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3번 조이 보토의 좌월 홈런 포에 홈을 밟았다. 시즌 96번째 득점을 올린 순간이다. 이어 추신수는 7회말 2사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의 역전 투런 포를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GettyImage/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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