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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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꺾고 4연승…2위 LG와 2.5G 차

기사입력 2013.09.04 01:31 / 기사수정 2013.09.04 01: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두산은 시즌 59승(2무 46패)을 거두며 SK에 패한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71패(31승 1무)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 1득점, 2회 대거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에는 선두타자 이종욱의 볼넷과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 홍성흔의 1타점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에는 이종욱이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김현수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3루타가 이어지면서 한 점을 더했고, 최준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두산은 한화에게 6회말 2점을 내줬지만, 8회에 2점, 9회에 4점을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뽑아냈고, 홍성흔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점수를 추가했다. 9회에도 민병헌과 오재원의 투런포가 이어지면서 장단 13안타 경기를 완성, 12-2의 대승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데릭 핸킨슨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선발 유창식이 4⅔이닝 8피안타 6볼넷 6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종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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